최근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여성의 폐경기간 역시 장기화돼 여성의 폐경기 건강관리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OECD 통계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수명은 2021년 기준으로 83.3세로 나타났는데요, 일반적으로 폐경을 맞는 나이가 45~55세 사이라고 본다면, 여성은 일생의 1/3 이상을 폐경기 상태로 보내게 되는 것입니다. 건강한 중년 여성을 위한 식사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성 폐경기 증상 및 좋은 음식 6가지 식사지침
폐경기는 여성이라면 반드시 겪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 중 하나이며, 이 시기에 여성들은 다양한 변화와 생리적 현상에 직면하게 됩니다. 난소에서 생성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적어지고 농도가 저하돼, 체내 요구량에 미치지 못하게 되면서 여러 가지 신체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 폐경
△ 의미
▪ 난소에서 생성되는 여성호르몬이 감소돼 월경이 영구히 정지되는 것
△ 폐경기 증상
▪ 얼굴이 빨개지고 화끈거리는 안면홍조
▪ 추위를 느끼다가 갑자기 더워져서 땀을 흘리는 발한 증상
▪ 질 건조증
▪ 요실금 등
△ 각종 장애 유발
▪ 여성호르몬의 부족은 유방, 뼈, 위장관계, 심혈관계, 피부 등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음
이런 시기에 불균형한 식생활이나 불량한 영양 섭취가 이뤄진다면 폐경기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폐경기 장애의 치료 목적뿐만 아니라 건강한 노년기를 맞이하기 위한 예방적인 측면에서 건강한 식생활 관리는 중요한데요, 실생활에서 충분히 지킬 수 있는 건강한 중년여성을 위한 6가지 식사지침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 과식-편식을 하지 않기
△ 1일 칼로리 권장량
▪ 50세 성인 여성의 1일 영양 권장량은 1,900kcal
▪ 60세가 넘어갈수록 그 권장 열량은 더 낮아짐
△ 권장사항
▪ 고른 영양 섭취와 비만을 방지하기 위해 과식-편식은 금물
▪ 과식이나 편식을 피하고,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되 몸의 크기와 활동량에 알맞게 먹어 표준체중 유지
▪ 식품 칼로리표나 식품교환표 등을 활용해 대략적인 식단을 구성해 식사관리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
▪ 야식이나 폭식을 경계하는 것은 기본
▣ 콩류, 우유, 생선류를 많이 섭취하기
△ 권장사항
▪ 폐경기부터는 호르몬 형성에 필요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
▪ 단백질 섭취 시 동물성 단백질 섭취는 절반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음
▪ 대신 콩류, 우유, 어패류를 1일 1회 먹는 것을 권장
△ 콩류 섭취 권장
▪ 특히 콩에 함유된 이소플라본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구조적으로 비슷하고, 생물학적 작용도 유사하기 때문에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고도 불림
▪ 콩을 섭취하면 유방암이나 난소암, 자궁내막암 등과 같은 여성암 예방뿐만 아니라 혈청 콜레스테롤, 저밀도 단백 콜레스테롤 농도가 이전에 비해 60~70% 정도 감소되는 효과
▣ 채소류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기
△ 권장사항
▪ 채소류는 1일 300g 이상, 특히 녹황색채소를 1일에 100g 이상 섭취하는 것을 권장
▪ 채소류는 비타민, 무기질뿐만 아니라 식이 섬유질의 좋은 공급원
△ 석류 & 크랜베리
▪ 석류나 크랜베리도 폐경기에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음
▪ 석류는 콩과 마찬가지로 풍부한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함유하고 있음
▪ 크랜베리는 갱년기 여성의 방광염을 예방하는 효과
▣ 지방질은 양과 질을 생각해서 섭취하기
△ 권장사항
▪ 동맥경화를 막기 위해서 포화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이 많은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적당량의 식물성 기름을 먹는 것이 좋음
△ 오메가3
▪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지닌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 식물성 기름과 혈중 중성지방을 낮출 수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유 섭취 권장
▪ 그렇다고 해서 과량 섭취는 바람직하지 않음
▣ 소금과 설탕을 줄이기
▪ 짠 음식을 되도록 피하고, 음식을 될 수 있는 대로 싱겁게 조리하며 소금의 섭취는 10g 이하로 줄이기
▪ 소금의 과잉 섭취는 고혈압과 관계가 있으며 심장에도 좋지 않음
▪ 식염은 굴비, 젓갈 등 우리 고유의 염장식품 외에도 햄, 소시지 등 가공식품에 많음
▪ 정제된 설탕은 체내로의 당 흡수가 빨라서 당뇨병을 악화시키고 동맥경화를 유발
▪ 설탕도 에너지원이 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과다 섭취하면 비만이 될 우려
▣ 알코올과 카페인 섭취는 줄인다
▪ 알코올과 카페인은 여러 가지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지나친 섭취는 삼가기
▪ 대신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더 좋음
여성의 건강을 위해 올바른 식생활이 중요합니다. 어떤 특정 음식이 좋다고 해서 편중되도록 먹는 것보다는 모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 영양 균형을 지키는 것이 올바른 식이요법입니다. 단, 자궁질환이 있는 경우에 에스트로겐 성분은 근종이나 혹을 더 빨리 자라게 하므로 자연식품이 아닌 에스트로겐 성분의 건강보조제 등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만약 폐경기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에서 전문의와 상의해 호르몬 요법 등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건강한 상태서 접종 필요 (0) | 2021.03.10 |
---|---|
20대 및 소아 연소성 관절염 류마티스 원인 증상 치료 (0) | 2021.03.08 |
여성환자 더 많은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 원인과 진단 및 치료법 (0) | 2021.03.05 |
근 감소증 예방을 위한 상체 하체 근력 운동 및 단백질 섭취법 (0) | 2021.03.04 |
코로나 백신 접종 전 알레르기 병력 등 예방 접종 도우미 (0) | 2021.03.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