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에 일교차가 커서 모기가 나타날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3월 말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되어 많이 놀랬던 기억이 있어요. 그리고 강원도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걸린 폐사체가 발견되어 봄철 산행 시 많은 주의가 필요하고, 꽃가루로 인해 봄철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지인들도 많아졌어요. 이번 시간에는 2021 일본뇌염부터 아프리카 돼지열병 그리고 꽃가루 알레르기까지 년 봄을 대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 일본뇌염 빨간 집 모기
질병관리청은 제주도 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 빨간집모기를 확인(3.22)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었어요.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 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 일본뇌염모기
△ 2021년 일본뇌염 주의보
▪ 3월 22일, 제주도에서 여름과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 일본뇌염의 매개모기인 작은 빨간집모기가 발견되어 전국적으로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
▪ 매개모기는 일반적으로 6월에 남부지역(제주, 부산, 경남 등)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찰
▪ 7~9월에 매개모기 밀도가 높아지고 10월 말까지 관찰
△ 작은 빨간 집모기
▪ 작은 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흡혈 활동을 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
▪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의 피를 빨아먹는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며, 다시 사람을 물어 감염시킴
△ 일본뇌염 바이러스 감염 증상
▪ 두통, 현기증, 고열, 구토, 복통
▪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린 경우 대부분 무증상이나 250명 중 1명 정도에서 증상을 보임
▪ 유증상자의 경우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 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음
△ 일본뇌염 감염 예방수칙
▪ 외출 시에는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소매 옷 입기
▪ 피부가 노출된 곳에는 모기 기피제 사용하기
▪ 야외 활동 시 진한 향수 등 향기 제품 사용 자제하기
△ 일본뇌염 예방접종 권장기준
▪ [불활성화 백신] 총 5회 접종
- 1차~3차 (생후 12~35개월)
- 4차 (만 6세)
- 5차 (만 12세)
▪ [생백신] 총 2회 접종
- 1차~2차 (생후 12~35개월)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있으므로 일본뇌염 국가 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여야 합니다. 만 12세 이하는 보건소 및 전국 1만여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접종 가능하니 아직 접종을 챙겨주지 못한 부모님들께서는 당장 챙겨 보시길 바라요.
성인의 경우, 논 또는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사람 및 일본뇌염 유행 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 중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이 권장되는데요,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성인의 경우, 의료기관에서 유료접종(접종 백신 및 횟수 등은 의사와 상담 후 결정)이 가능합니다.
일본뇌염은 매개모기에 물리면 치명적일 수 있는 질환으로 올해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활동이 시작된 만큼, 앞으로 모기가 활동하는 기간에 지속적으로 야외활동과 가정에서 모기 회피 및 예방수칙을 준수가 중요합니다.
▣ 아프리카 돼지열병 주의 방법
강원도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되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봄을 맞아 봄철 여행과 산행을 즐기고 계신데요, 아프리카 돼지열병 예방을 위해 봄철 산행에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 쓰레기봉투 지참
▪ 먹다 남은 소시지 등 음식물을 버리거나 야생동물에게 절대 주지 말 것
△ 성묘 음식은 꼼꼼히 정리
▪ 성묘 음식은 남김없이 정리하고 산 주변에 절대 버리지 말 것
△ 산행·산나물 채취 등 ASF 발생 지역 입산 자제
▪ 멧돼지 폐사체 주변 사람과 차량에 의한 ASF전파 가능성이 높아 강원도 등 입산을 자제할 것
▣ 봄철 알레르기
앞으로는 날씨 누리에서 봄철 알레르기는 꽃가루 농도 기상정보로 대비해 보시기를 권장해요.
△ 봄철 알레르기 원인 : 꽃가루
▪ 흔히 생각하는 벚꽃, 장미꽃보다는 소나무, 참나무와 같은 수목류를 통해 4~6월 주로 발생
▪ 소나무, 참나무
△ 봄철 알레르기 발생증상
▪ 기침, 눈과 코의 불편함 등
△ 꽃가루 농도에 따른 대응요령
▪ 평균기온, 일교차, 풍속 등 기상조건에 따라 지역별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를 4단계로 구분하여 날씨 누리에서 안내
▪ 더불어 국립 기상 과학원에서는 주요 도시 8곳의 13종 식물에 대해 4단계로 구분한 꽃가루 날림 정도(꽃가루 달력) 등 다양한 자료를 제공 중
봄철 생활기상정보를 미리 확인하여 일상의 불편을 줄이고, 건강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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