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끓이면 식중독으로부터 무조건 안전할 것이라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끓였던 음식이라도 다시 증식할 수 있는데요, 바로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균 때문입니다. 그리고 닭고기 취급이나 조리 시 주의사항을 꼼꼼히 살펴 식중독 위험이 큰 살모넬라균으로부터 나와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켜주어야 하는데요, 이번에는 어떻게 하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을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퍼프린젠스 식중독, 닭고기 살모넬라균 그리고 유리제품
총 세 가지로 나누어 보았는데요, 첫 두 가지는 식중독을 유발하는 두 개의 균에 대해 알아보고, 마지막으로 조리 전, 조리 후에 유리로 된 조리도구의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목차]
▨ 퍼프린젠스 식중독균
▨ 닭고기 살모넬라균
▨ 조리 전후 조리도구 관리
▣ 퍼프린젠스 식중독균
퍼프린젠스 식중독균은 공기가 없는 조건에서 잘 자라며 열에 강한 아포를 갖고 있어 충분히 끓인 음식이라도 다시 증식할 수 있어요. 음식을 끓이고 실온에 방치할 경우 서서히 식게 되면서 가열 과정에서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가 깨어나 식중독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아포
▪ 세균이 고온, 건조 등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만들어내는 것
▪ 아포형태로 휴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가 세균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아포에서 깨어나 다시 증식하게 됨
△ 높은 발생률
▪ 최근 5년간 1,584명의 퍼프린젠스 식중독 환자 중 3~5월에만 771명(49%)이 봄철에 집중 발생
▪ 계절별 퍼프린젠스 발생 환자수 : 봄(3~5월) 49%, 여름(6~8월) 6%, 가을(9~11월) 31%, 겨울(12~2월) 14%
▪ 퍼프린젠스 발생 장소 : 음식점 65.5%, 업체 집단급식 18.1%, 학교 집단급식 8.7%, 기타 7.7%
▪ 봄철에 많은 이유는 기온이 낮은 아침·저녁에 조리하고 낮까지 실온에 방치했기 때문
△ 퍼프린젠스 식중독 예방 요령
▪ 조리 시 : 육류 등은 중심온도 75℃ 1분 이상 충분히 조리
▪ 냉각 시 : 차가운 물이나 얼음 위에서 산소가 골고루 들어갈 수 있도록 규칙적으로 저어서 냉각
▪ 보관 시 : 가급적 여러 용기에 나눠 담고 60℃이상, 5℃이하에서 보관
▪ 뜨거운 음식 냉장보관 시 반드시 식혀서 보관
▪ 섭취 시 :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2시간 이내 섭취하고 보관 음식 섭취 시 75℃이상으로 재가열
▣ 닭고기 살모넬라균
살모넬라균은 자연계에 널리 퍼져있는 식중독균으로 충분히 가열되지 않은 알 가공품, 오염된 육류나 가금류 등을 섭취 시 식중독에 걸릴 수 있으니, 닭고기 취급이나 조리 시 주의사항을 꼼꼼히 살펴 식중독 위험이 큰 살모넬라균으로부터 건강을 지켜주시길 바라요.
△ 발생률
▪ 최근 해외 정보 중 살모넬라 관련 건은 148건 (기간 : 2021년 1월 1일 ~ 3월 21일 수집)
▪ 닭고기가 원인 식품의 30%(44건)를 차지하는 만큼 닭고기 섭취 시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함
△ 살모넬라균이란
▪ 자연계에 널리 퍼져있는 식중독균으로 충분히 가열되지 않은 알 가공품, 오염된 육류나 가금류 등을 섭취시 식중독에 걸릴 수 있음
△ 주의사항
▪ 신선한 식품(계란, 닭고기 등) 구입하기
▪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기(중심온도 75℃, 1분 이상)
▪ 조리식품은 가급적 빠른 시간 내 섭취하기
▪ 생닭을 만진 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 조리 사용 기구 세척·소독으로 교차오염 방지하기
▣ 조리 전후 유리로 된 조리기구 관리
유리냄비, 전기 유리 주전자 등 유리 가열조리기구 많이 사용하고 계시죠? 사용 중 투명하고 반짝이는 부유물이나 흰색 얼룩을 본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 부유물 세척과 예방법과 더 안전하고 깨끗하게 사용하는 법을 공유합니다. 오염된 식기나 식재료, 조리기구로 감염될 수 있으니 주의 사항을 꼭 기억해 두시길 바래요.
△ 가열조리용 유리제품
▪ 식품용 유리제는 용도와 원료에 따라 세 가지로 구분 (일반 유리제, 가열조리용 유리제, 크리스털 유리제)
▪ 가열조리용 유리제품은 직화, 오븐, 전자레인지, 열탕 등 고온에서도 잘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
▪ 제품마다 용도가 다르니 표시사항을 꼭 확인하고 사용할 것
△ 직화용 유리제 사용 중에 투명하고 반짝이는 부유물이 보일 경우
▪ 물을 교체하지 않은 채 1~2시간 이상 반복해서 물을 끓이고 식히다 보면, 물속에 반짝이는 부유물이 생길 수도 있음
▪ 이것은 유리 표면의 규소와 물속의 미네랄 성분이 뭉쳐져서 생기는 것
▪ 일상의 조건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으니 염려하지 않아도 됨
▪ 직화용 유리제에 물을 끓일 때 끓이고 남은 물은 비워내고 세척한 후 사용하기
▪ 그래도 안되면, 식초를 소량 첨가한 후 끓이기 (물 2L 기준, 식초 약 2mL)
△ 전기 유리 주전자 사용 중에 흰색 얼룩이 보일 경우
▪ 주전자 내 발생하는 흰색 얼룩은 물속의 미네랄 성분 때문
▪ 연구결과 흰색 얼룩의 주 성분은 칼슘이며 미네랄(주로 칼슘) 함량이 높은 물일수록 얼룩이 많이 생길 수 있음
▪ 식초나 구연산 등을 사용하여 세척하기(제품설명서 참조)
▪ 그래도 안되면, 사용하는 물의 종류를 바꾸어 보기
- 같은 음용수(정수, 생수, 수돗물)라도 수원, 제품에 따라 미네랄 함량은 다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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