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로 접어들면서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몸이 으스대고 면역력 저하까지 겹치면서 건강이 부쩍 나빠진 느낌입니다. 추워진 날씨에 운동하러 나가기 두렵고 먹기만 하다 보니 늘어나는 체중에 다이어트 압박이 심해지네요. 그리고 아무리 관리해도 건조한 날씨에 피부는 푸석푸석해지고 노화가 더 빠르게 진행되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드는군요.
가을철 노화 방지와 건강을 동시에 잡아보기
부쩍이나 짧아진 가을. 갑작스러운 일교차에 우리의 몸은 미처 대응하지 못하고 감기나 몸살과 같은 질병에 노출되기 쉬워요. 또한 환경적인 영향으로 인해 피부건조증과 같은 트러블이 많이 발생하기도 해요. 이럴수록 식이섬유와 비타민 C,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음식을 챙겨 먹으며 관리하는 것이 좋은데요, 항산화 작용과 피로 완화, 면역력 증진,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가의의 노란색 농식품의 효능과 정보를 소개드릴게요.
소제목ㅇ
(글)
◐ 보리, 현미, 기장
△ 보리는 최고의 자연 강장제
˙보리는 풍요로운 식문화와 서구화된 식생활 때문에 기능성 식품으로 재조명
˙다른 곡물에 비해 섬유질이 풍부해 배변 활동에 도움, 백미가 소화되는 시간의 절반이면 소화가 될 정도로 소화 속도가 빠른 편
˙쌀과 보리를 7:3 비율로 섞어 먹을 때 건강에 제일 좋음
˙말초신경 활동을 증진하고 기능을 향상시켜 정력 증강에도 탁월할뿐더러 위를 따뜻하게 하며 이뇨 작용에 도움
△ 다이어트에 최고인 현미
˙현미는 다이어트에 좋은 곡물로 인기가 많음
˙실제로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대신 상대적으로 탄수화물 비율이 낮음 (칼로리가 흰쌀밥의 절반 정도)
˙현미는 백미보다 식감이 단단하고 거치니 밥을 지으려면 최소 1시간에서 하룻밤 물에 불려두는 것이 좋음
˙물의 양도 백미보다 더 많이 잡아야 좀 더 부드러운 밥을 지을 수 있음
˙현미는 도정하지 않은 쌀인 만큼 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오래 씹어야 소화가 잘됨
△ 다이어트에 최고인 현미
˙기장은 백미와 섞어 사용하거나 엿과 떡, 소주의 원료로 이용
˙밥을 지을 때 조를 섞으면 비타민과 식이섬유를 보충할 수 있고, 단백질과 지질 등 영양분이 풍부하여 흰쌀밥에 식감과 영양소 더함
△ 곡물 보관법
˙모든 곡물은 습기에 크게 영향을 받으므로 건조하게 보관하는 것이 좋음
˙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밀봉해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
◐ 당근
△ 심장에 좋은 당근
˙아삭아삭한 식감과 단맛을 지닌 당근은 특유의 향과 주홍색이 특징이며, 카로티노이드와 베타카로틴이 풍부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효과와 노화 방지 등에 효과
˙카로티노이드는 혈관 내 내피세포의 염증과 산화적 스트레스를 줄여 초기 동맥경화증과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낮춤
˙그리고 루테인 성분이 풍부해 눈 건강에 좋음
△ 당근과 함께 먹으면 좋음 음식
˙영양학적으로 당근은 비타민 C와 칼륨 함량이 높은 사과와 함께 섭취하는 것을 권함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극대화하려면 기름에 볶는 게 좋음
△ 당근 보관법
˙당근을 보관하려면 흙이 묻은 상태로 신문지에 싸 냉장 보관
◐ 귤
△ 좋은 귤 고르는 방법
˙겨울을 대표하는 과일, 귤은 첫 수확을 하는 10월부터 맛볼 수 있음
˙껍질이 너무 반짝이거나 깨끗한 것은 인공적으로 코팅 처리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피하기
˙약간 흠집이 있고 못생겼더라도 껍질이 얇고 단단하되 크기에 비해 무거운 것이 과즙이 많음
△ 골다공증에 좋은 귤
˙귤에 풍부한 비타민 C는 단백질이 콜라겐으로 합성될 때 꼭 필요한 영양소로, 피부 미용에 도움
˙귤 속에는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에도 탁월
△ 귤 보관법
˙귤을 오래 두고 먹으려면 상처 난 귤만 먼저 골라내고, 나머지는 소금물에 씻은 뒤 신문지를 깐 상자에 보관
◐ 감
△ 단맛과 떫은맛
˙감 특유의 떫은맛은 타닌이란 성분 때문
˙타닌은 비타민 C처럼 항산화 작용을 통한 피로 해소와 노화 방지, 동맥경화 예방 효과
˙살균과 탈취 효과도 있어 구취를 예방하고, 알코올 분해 작용을 해 숙취 해소에도 도움
˙설사 증상이 있을 때 먹으면 설사를 멎게 하는데, 이 또한 타닌이 수분을 빨아들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
˙단, 건강한 사람이 단감을 많이 섭취하면 변비에 걸릴 수 있으니 주의
△ 높은 당도 곶감
˙곶감은 홍시나 단감보다 열량은 높지만 비타민 A를 많이 함유하고 있음
˙당도가 높으니 평소 혈당 조절이 필요한 이들은 과다 섭취를 삼가
◐ 단호박
△ 항암효과와 간 건강을 동시에
˙당근과 단호박 등 노란색이나 주황색을 띤 식품은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A가 풍부해 항암에 효과적이고 간 기능을 회복
˙이 때문에 과음했거나 피로할 때 단호박을 자주 섭취하면 좋음
˙단호박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당뇨 환자 치료식으로 주로 활용
△ 단호박 고르는 법과 요리법
˙단호박은 껍질이 단단하며 들었을 때 묵직한 것을 고르기
˙단호박이 단단해 손질하기 어려울 때는 전자레인지에 3~5분 정도 돌리면 쉽게 자를 수 있음
˙적당한 크기로 잘라 숟가락으로 속을 파내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음
△ 단호박 보관법
˙바로 조리하지 않을 경우, 랩으로 싸서 냉장 보관하거나 완전히 익혀서 냉동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음
◐ 생강
△ 감기에 좋은 생강
˙생강은 염증을 가라앉히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 있으며 가래를 삭이는 효능
˙생강 속 진저롤 성분에는 항염증과 항산화 효과가 있어, 관절염이나 근육통, 경련 같은 증상의 통증을 줄여주는 역할
˙오래전부터 불규칙한 생리 주기와 생리통 완화를 위해 사용되었으며 항경련 효과가 있어 생리 중 통증을 줄여줌
˙생강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위액이 과하게 분비돼 위 점막에 손상이 올 수 있으니 주의
△ 생강 위장장애 유발
˙생강의 매운맛 성분인 진저롤과 쇼가올이 소화액을 분비심
˙위염이나 위궤양 환자에게 생강은 위장장애나 복통, 설사를 유발하는 원인
◐ 레몬
△ 음식 맛 살리는 레몬
˙레몬의 강한 신맛과 톡 쏘는 향은 음식과 어우러질 때 장점이 배가됨
˙레몬 속 풍부한 플라보노이드와 비타민 C는 항암 효과
˙비타민 C는 파괴되기 쉽고 향기도 금방 날아가기 때문에 즙을 내야 한다면 조리하기 직전에 짜도록 함
˙보통 생선회의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레몬즙을 뿌리는데, 생선의 신선도가 떨어지면 알칼리성인 비린내가 나므로 산성인 레몬즙으로 이를 중화시키기 위한 것
△ 저염식에는 소금 대신 레몬으로
˙만약 당뇨나 고혈압, 다이어트를 위해 저염식을 하는 경우라면 음식에 소금 대신 레몬즙을 이용
˙생선구이에 레몬즙을 뿌리면 비린내를 제거할 뿐 아니라 생선 살을 더욱 쫄깃하게 만들 수 있음
˙굴에 레몬즙을 더하면 비타민 C가 굴의 타우린 손실을 예방하고 살균 작용을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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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겨울철에는 추위로 인해 활동량이 적어 살이 찌기 쉬울뿐더러 면역력 저하도 나타날 수 있어요. 따라서 적절한 건강 관리가 가장 중요하며 운동만큼 먹는 것도 잘 챙겨 드셔야 합니다. 추운 겨울에 커피보다는 종종 마시기 좋은 차 한잔과 나쁜 습관들에 대해 간단한 개선으로 고쳐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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