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헤드셋으로 귀 건강 난청까지, 청각 개선 팁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헤드셋 또는 이어폰은 다른 사람에게 방해를 주지 않기 위해, 어느 것에 집중하기 위해, 그리고 노래나 방송을 보다 자세하게 듣기 위한 용도로 주로 쓰이고 있어요. 하지만 오랜 시간 사용하게 되면 귀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계실 거예요.

이어폰 헤드셋으로 귀 건강 난청까지, 청각 개선 팁

 

 이어폰 헤드셋으로 인해 귀 건강 문제, 난청 증가

코로나 19로 원격수업이 늘어나면서 헤드셋이나 이어폰을 귀에 꼽고 수업을 듣는 사례가 많아졌어요. 그리고 대중교통이나 길을 오갈 때에 사람과의 대화를 자제하게 됨에 따라 말없이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이어폰을 휴대폰에 연결하여 음악 청취나 TV 등을 시청이 늘게 되었어요. 이번에는 귀 건강과 보청기 사용에 대한 궁금증을 알아보았습니다.

▣ 귀 건강, 이어폰보다는 헤드셋
△ 귀 건강에 있어 이어폰보다 헤드셋이 두 가지 측면에서 더 유리
1. 이어폰은 외이도염의 발생 위험을 높임
˙이어폰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듦
˙외이도를 자극하여 가려움, 먹먹함, 통증 등을 유발할 수 있음
2. 이어폰은 청각세포의 부담이 큼
˙이어폰은 소리를 전달할 때 더 가깝게, 음압을 모아서 전달하기 때문에 청각세포에 더 큰 부담을 줌

 

 

△ 귀 건강을 위한 최대 볼륨
˙이어폰과 헤드셋 모두 너무 오랜 시간, 너무 강한 소리로 사용하면 난청을 일으킬 수 있음
˙최대 볼륨의 60% 미만
˙하루 사용시간 60분 미만
˙지키는 것이 향후 난청 예방에 도움됨


▣ 이어폰 사용 시 발생 가능한 문제
△ 외이도의 습도와 온도 상승
˙이로 인해 세균이 번식하기에 좋은 환경이 만들어져 외이도염을 유발
˙이충만감(귀가 먹먹한 증상), 귀 소양증(가려움증)을 일으킬 수 있음

△ 난청의 위험
˙자주 장시간 이어폰을 사용한다면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셔서 청력 검사 필요
˙난청 발생 여부와 외이도염 여부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실 것을 권유


▣ 잦은 귀 청소 괜찮다?
△ 사람에 따라 다른 양의 귀지
˙귀지의 양이 건강상태, 염증 유무를 의미하지는 않음
˙외이도를 면봉 등으로 반복적으로 청소하다 보면 피부에 미세한 상처가 나게 되고, 이는 외이도염 또는 가려움을 유발

△ 귀 청소
˙귀지는 산성을 띄고 있어 세균의 번식을 억제함으로 귀지를 억지로 제거할 필요 없음
˙귀지는 외이도의 정상적인 자정작용으로 자연스럽게 외이도 바깥으로 배출됨
˙따라서 바깥쪽에 보이는 귀지만 가볍게 제거하는 것이 좋음

 

귀 건강 난청 청력 문제

 

 난청 치료 및 청력 개선 방법

귀 건강이 나빠져서 난청을 겪고 있다면 치료 방법과 보청기 선택 방법, 그리고 청력 개선 방법에 대해 아래 내용을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 난청으로 인한 목소리와 치료방법
△ 어눌한 말소리
˙태어날 때부터 난청이 심하여 말을 제대로 듣지 못한다면 본인에게 들리는 말을 흉내내기 때문에 말소리가 어눌해지게 됨
˙하지만 언어를 정상적으로 배우고 난청이 후천적으로 생겼다면 말소리가 크게 어눌해지지 않음
˙말소리의 크고 작음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목소리가 커지는 경향이 있음

 

 

△ 난청 치료 방법
˙난청은 발생하는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름
˙중이염 등의 문제로 발생한 경우 수술로 치료 가능
˙노화성 난청과 같이 청각신경기능이 떨어져 양측 귀에 중등도 이상의 난청이 발생한 경우에는 보청기를 사용해야 함
˙만약 고도난청 상태가 되어 보청기로도 효과를 보지 못한다면 인공와우 수술을 통해 치료 가능


▣ 귓속형 보청기 vs 오픈형 보청기
△ 보청기 선택 시
˙난청의 정도
˙외이의 구조와 크기
˙귓바퀴의 모양과 형태
˙이루(중이에서 나오는 액체 분비물)의 유무
˙환자가 보청기를 잘 다룰 수 있는지 등을 고려

△ 정답은 이비인후과에서
˙반드시 이비인후과를 찾아가 정확한 진단과 함께 개별적인 상담을 하는 것이 중요


▣ 젊은 나이에 보청기 사용
△ 과거, 소음성 난청이 대부분
1. 유전성 난청
2. 소음이 많은 작업장에서 근무하면서 발생하는 소음성 난청

△ 최근
˙이어폰의 장시간 사용
˙공연이나 클럽 등에서 큰 소리에 노출되는 경우 증가
˙젊은 연령, 나아가 청소년에서도 난청이 증가하는 추세
˙보청기 사용이 필요한 인구도 증가하고 있음

△ 난청으로 인한 이차적 문제 발생
˙난청이 있으면 주변 소리에 대한 구별 능력이 떨어짐
˙이로 인해 사회적 고립이나 자신감 결여, 우울증 등 이차적 문제를 유발
˙나이와 관계없이 곧바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


▣ 청력 개선 방법
△ 약물치료
˙별다른 원인 없이 발생하는 돌발성 난청
˙큰 소음에 노출된 뒤 발생하는 소음성 난청
˙약물치료를 통해 호전되기도 함

△ 보청기 사용
˙노화로 인해 나빠진 청력은 약물치료로 회복되지 않음
˙노인성 난청 초기에 보청기를 사용하면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음

△ 중이이식 또는 인공와우이식
˙보청기를 사용했음에도 난청의 원인이나 정도에 따라 충분한 청력 개선이 되지 않는 경우 수술로 청각 재활을 하는 것이 도움

 

청력 개선

▣ 보청기 구매 시 정부 지원
△ 청각장애인으로 등록된 경우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보청기를 처방받아 구입하고 1개월 후에 검수 확인을 받아야 보청기 급여비를 지원받을 수 있음

△ 저소득 어린이 행복소리 찾기 사업
˙75세 이상이면서 청각장애인에 해당하지 않는 저소득층 중등도 난청 환자들에게 보청기를 지원해주는 지자체들이 있음
˙본인이 해당되는지 관할 기관에 문의 필요



노인성 난청에 동반되는 이명은 보고에 따라 8~72%로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이는 이명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이 없고, 환자 스스로 느끼고 표현하는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노인성 난청에서 이명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치료가 필요한 경우 약물치료, 상담치료, 소리와 음악을 이용한 치료, 수술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