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노인과 일상 그리고 보건용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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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하루

미세먼지 노인과 일상 그리고 보건용 마스크

by 배집사 2021.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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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먼지 입자로서, 입자 크기에 따라 직경 10㎛ 이하(10㎛은 0.001㎝)인 것을 미세먼지(PM10)라고 하며, 직경 2.5㎛ 이하인 것을 초미세먼지(PM2.5)라고 합니다. 이들 먼지는 매우 작아 숨 쉴 때 폐포 끝까지 들어와 바로 혈관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특히 봄철인 3월은 통상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연중 가장 높아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건강관리
미세먼지 노인과 일상 그리고 보건용 마스크

 

미세먼지 노인과 일상 그리고 보건용 마스크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평소 꾸준한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미세먼지의 건강영향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약은 없습니다. 그러나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영양 섭취, 기존에 가지고 있는 질환 관리로 미세먼지의 건강영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미세먼지와 노인

 

△ 고혈압,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 미세먼지에 더 취약한가요?
▪ 고혈압, 당뇨병 등 순환기 질환자들은 미세먼지에 더욱 취약하므로 가급적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아야 함
▪ 미세먼지가 높은 날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
▪ 부득이 외출할 경우에는 대기오염이 심한 곳은 피하고 활동량은 줄이고 치료 약물을 꼭 소지

 

 

△ 노인들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매년 해야 하나요?
▪ 기관지에 미세먼지가 쌓이면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져 세균이 쉽게 침투할 수 있으므로, 감염성질환이 잘 생김
▪ 미세먼지가 인플루엔자(독감) 감염 위험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도 있어 미세먼지 노출로 인해 인플루엔자(독감) 감염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음
▪ 호흡기질환, 천식환자에서는 인플루엔자(독감) 감염이 기존 호흡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예방관리를 위해서도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이 도움

△ 미세먼지가 나쁜 날 외출하지 말라고 하던데 병원 예약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이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꾸준히 약을 먹는 것이 매우 중요
▪ 일부 혈압약 등은 갑자기 중단할 경우 혈압이 크게 올라가기도 함
▪ 미리 확보해 둔 약이 없다면 가급적 미세먼지 노출을 줄이는 방법으로 신속하게 이동하시어 진료를 받아야 함
▪ 주치의와 상의하여 외출이 힘들거나 비상시를 대비 여 평상시 미리 여분의 약제나 치료제를 확보해 두는 것이 좋음

△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데도 환기를 해야 하나요?
▪ 공기청정기를 사용한다고 해서 환기를 전혀 실시하지 않으면 미세먼지 외에 다른 오염물질(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라돈 등)이 축적되어 실내공기가 더욱 나빠질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환기가 반드시 필요

△ 노인은 마스크 착용이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주지 않나요?
▪ 미세먼지 노출에 민감한 고혈압, 당뇨병 환자의 경우 마스크 착용은 미세먼지 노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됨
▪ 하지만, 호흡기질환이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경우 두통, 호흡 곤란, 어지러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
▪ 이 경우 바로 마스크를 벗고 무리해서 착용하지 않도록 함

△ 건강을 위해 매일 1시간씩 나가서 걷는데 미세먼지가 나쁘다고 운동을 거를 필요는 없겠죠?
▪ 운동과 같은 적극적인 신체 활동은 건강에 도움을 주지만 고농도의 미세먼지 노출 환경에서 신체 활동을 하게 되면 동시에 미세먼지 흡입으로 인해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동반하게 됨
▪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실외 운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강도를 낮추어 운동하는 것이 좋음

△ 미세먼지가 건강에 안 좋다고 하는데 평상시에는 건강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미세먼지는 우리 몸의 세포 노화를 촉진하고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작용을 함
▪ 미세먼지는 없던 병을 갑자기 생기게 하기 보다는 이미 가지고 있는 질환을 악화시키거나 고혈압, 당뇨병 등 기존 질환이 뇌졸중, 허혈성심질환 등으로 진행하는 것을 촉진시킬 수 있음

 

 

▣ 미세먼지 평상시

 

△ 미세먼지(또는 초미세먼지) 나쁨, 매우 나쁨 시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미세먼지가 나쁠 때는 임산부·영유아, 어린이, 노인, 심뇌혈관질환,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 등 미세먼지 민감군은 무리한 실외활동 자제
▪ 일반인은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줄이기
▪ 자동차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
▪ 미세먼지가 매우 나쁠 때는 임산부·영유아, 어린이, 노인, 심뇌혈관질환, 호흡기질환이 있는 사람 등 미세먼지 민감군은 실외활동 삼가기
▪ 일반인은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 자제

 

 

△ 미세먼지 민감군은 미세먼지가 나쁠 때 무조건 마스크를 써야 하나요?
※ 미세먼지 민감군 : 임산부·영유아, 어린이, 노인, 심뇌혈관질환자, 호흡기·알레르기질환자 등
▪ 미세먼지가 나쁠 때 보건용 마스크 착용은 일반적으로 도움이 되지만, 호흡기질환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는 마스크 착용 후 호흡 곤란이나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심해지면 즉시 마스크를 벗고 무리해서 착용하지 말아야 함

△ 미세먼지도 면역이 되나요?
▪ 미세먼지에 의해 천식,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 질환은 악화되지만, 미세먼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 하더라도 미세먼지에 대한 면역이 되는 것은 아님
▪ 따라서 미세먼지에 노출될 때마다 건강영향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미 가지고 있는 질환이 있다면 평소에 잘 치료하여 관리
▪ 미세먼지 예보를 확인하여 활동방식을 결정해야 함

△ 미세먼지 마스크는 어떠한 것을 사용해야 하나요?
▪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초미세먼지와 같이 아주 작은 입자를 걸러줄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 함
▪ 미세먼지가 나쁠 때는 보건용 마스크가 도움이 될 수 있음
▪ 마스크 착용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잘 확인하여 올바르게 착용해야 함

※ 보건용 마스크 올바른 착용법
초미세먼지 예보가 매우 나쁨(일평균 76 ㎍/㎥이상) 일 때 KF80 보건용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하면 미세먼지 입자를 80% 이상 차단할 수 있습니다. 이를 산술적으로 계산해보면 초미세먼지 노출 농도는 예보 기준으로 보통(16-35 ㎍/㎥) 이하 수준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보건용 마스크에는 KF80, KF94, KF99 등급이 있으며, 수치가 높을수록 분진을 많이 걸러주지만 동시에 안면부 흡기저항이 커져 호흡이 힘들 수 있으므로 활동 정도와 건강 상태에 맞게 선택하여 착용할 수 있습니다.


△ 외출하고 돌아오면 손을 씻어야 하나요?
▪ 손은 많은 물건을 만지고 접촉하는 경로로 여러 가지 감염원 및 오염물질이 묻어 있어 외출 후 귀가 시 반드시 씻어야 함
▪ 옷에도 오염원이 묻어 있을 수 있어 깨끗하게 털어 주는 것이 오염원 노출을 최소화하는 방법

△ 운동이나 야외활동을 하고 싶은데 미세먼지 때문에 겁이 납니다. 활동 시 미세먼지 노출을 줄이려면 어떻게 하면 되나요?
▪ 미세먼지가 나쁠 때는 외출을 자제하고 활동의 강도도 낮추는 것이 좋음
▪ 미세먼지가 나쁠 때는 실외 활동은 자제하고 가급적 공기정화설비가 잘 되어 있는 실내에서 활동하는 것이 좋음
▪ 숨이 찰 정도의 고강도 운동 대신에 강도를 낮추어 가볍게 움직이는 것이 좋음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로 공기질이 좋지 않은 날에는 물을 많이 마셔 보세요. 성인의 경우 하루 약 2L의 수분 섭취 권고하지만, 이 중 음식을 통해서 약 절반 이상의 수분을 섭취하게 되므로 물과 음료수로는 하루 1 L 정도를 마시면 하루에 필요한 충분한 양을 마시게 된답니다.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는 노폐물 배설을 증가시키고 항산화 작용을 통해 염증반응을 억제하여 미세먼지에 의한 건강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니 제철과일을 자주 드시는 것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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