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게 됨에 따라 마시는 물과 마시는 차에 대한 관심 역시 비례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차를 즐기는 문화가 작은 휴식으로 인식되면서 전통차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전통은 계승하되 새로운 블렌딩을 시도하면서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는 한국 전통차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가을 겨울 마시기 좋은 차, 전통차 종류 소개
커피보단 차, 차에 대해서 알아보자
코로나로 인해 차를 마시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전통차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해요. 그간 전통차는 식물이 지닌 다양한 영양분과 치유 기능을 가진 기능성 물질을 활용해 만들어왔습니다. 이것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려는 웰빙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고 몸에도 좋은 전통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 잎의 발효 정도와 모양에 따른 차의 종류
기본적으로 차는 차나무의 어린잎을 우리거나 달인 물을 말합니다. 평소 우리가 즐겨 마시는 녹차나 홍차 등이 해당되며 식수용으로 마시는 보리차나 결명자차, 유자차나 생강차 같은 전통차, 약재가 들어간 한방차, 민트 등 허브티는 차나무의 잎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대용차라고 부르는 것이 정확합니다.
△ 발효 정도에 따른 차의 종류
- 녹차 : 발효를 하지 않은 차
- 백차 : 아주 조금 발효한 차
- 청차 : 약간 발효한 차
- 홍차 : 완전히 발효한 차
△ 모양에 따른 차의 종류
- 잎차 : 제다 과정을 거친 후 찻잎 본래 모양을 유지한 차
- 가루차(말차) : 증기로 쪄낸 찻잎을 그늘에 말려 분말로 만든 차
- 고형차(떡차, 병차) : 증기로 쪄낸 찻잎을 찧은 후 틀에 넣어 모양을 잡은 차
따뜻한 차한잔이 우리 수면에도 정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해요. 자기 전에는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 보다는 우리나라 전통차 한잔을 마셔보시길 권합니다.
△ 꿀모닝을 위한 숙면 방법 대공개 및 수면 무호흡증 치료법
◈ 대세는 녹차
우리나라에서 소비되는 차는 대부분이 녹차입니다. 뜨겁게 달군 솥에서 찻잎을 골고루 뒤집어가며 익힌 후 꺼내서 식히고 다시 덖기를 여러 차례 반복하는 전통 방식의 덖음 녹차가 대표적입니다. 같은 차 문화권인 중국과 일본에서도 녹차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제조 방법이 달라서 맛과 향도 다릅니다. 차 애호가들 사이에 중국 차는 향으로, 일본 차는 색으로, 한국 차는 맛으로 마신다는 말이 있습니다.
◈ 트렌드에 맞춘 블렌딩 차
전통차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사로잡기 위해 진화하고 있어요. 옛 느낌의 전통차에서 탈피해 새로운 세대의 입맛과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재료를 혼합해 즐기는 블렌딩 차는 몸에 좋은 음료를 찾는 사람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한국적인 재료의 색다른 융합으로 신선함을 더한 것이 인기 요인입니다.
블렌딩 차는 이색적일수록 인기인데요, 과일, 허브, 커피 등 다양한 재료를 섞거나 아이스크림, 에이드 등으로 차갑게 즐기는 등 고정관념을 깬 차들도 있습니다.
◈ 수제 꽃차
블렌딩 차와 함께 인기를 끄는 것이 수제 꽃차인데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캐모마일, 재스민, 허브 등의 외국산 꽃차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우리의 정서에 맞는 국산 꽃차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은은한 향과 아름다운 색에 취해서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으며 블렌딩 차와 마찬가지로 녹차나 홍차와 섞어서 즐기기도 하고, 순수하게 꽃만 즐길 수도 있습니다.
- 꽃잎이 얇은 매화, 산수유, 개나리 같은 봄꽃은 그대로 말려서 차를 달임
- 국화, 구절초, 무궁화 등 가을꽃은 가볍게 쪄서 말린 후 솥에 넣고 은근한 불에 덖음
꽃차를 즐기는 방법은 말린 꽃을 그대로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시는 방법 외에도 설탕이나 꿀에 재워 향긋한 시럽으로 만들어 마실 수도 있으며, 꽃잎이 얇은 봄꽃은 말리지 않고 그대로 우려 마시기도 합니다.
가을 그리고 겨울 마시시 좋은 전통차 소개
◈ 가을에 마시기 좋은 전통차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에는 차를 자주 마시면 좋습니다. 환절기에 걸리기 쉬운 감기, 천식, 비염 등의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전통차들을 소개합니다.
△ 국화차
국화는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며, 기관지 계통을 깨끗하게 해 천식, 후두염 등에 좋습니다. 또 비타민 A, B가 풍부해 피로 회복을 도와 면역력을 키워주고 감기를 예방합니다. 머리를 맑게 하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있어서 불면증에 시달릴 때 도움이 됩니다.
국화는 성질이 차가워서 몸의 열을 낮춰주는데, 몸이 냉한 사람이 국화차를 너무 자주 마시면 설사, 복통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따뜻한 물에 잘 말린 국화를 띄워 우려 마시거나, 잘 씻은 국화를 꿀에 재워 숙성한 뒤 물에 타서 마시면 좋습니다.
△ 도라지차
도라지는 한의학에서 길경이라고 부릅니다. 감기로 인한 기침과 목의 부기를 가라앉히고 가래를 삭이는 효능이 있으며, 또 폐 기능을 북돋아 예민한 기관지를 튼튼하게 해 감기 등의 호흡기 질환을 예방합니다. 도라지에는 인삼에 많다는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돼 특유의 맵고 쓴맛이 나는데, 이 맛이 싫으면 배와 함께 달여 마셔도 좋습니다..
△ 감잎차
한때 미용차로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던 차로 비타민 C가 풍부해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며 생체 리듬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항산화 효능의 탄닌 성분과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카로틴 성분이 들어 있어 환절기의 컨디션 회복에 특히 좋습니다. 떫은맛이 있지만, 잘 말린 후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시면 구수한 특유의 맛이 더해져서 물 대용으로 먹기에 좋습니다.
◈ 추운 겨울에 마시기 좋은 차
우리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차 7가지를 소개합니다.
△ 생강차
생강은 염증을 완화시켜주고, 소화기를 따뜻하게 해 가래나 기침을 줄여주며, 몸이 으슬으슬 추운 초기 감기 증상을 보일 때 마셔주면 좋습니다.
△ 유자차
유자는 비타민 C 성분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열을 내려주고 기침을 멈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면역력을 증가시켜 감기 예방에도 탁월합니다.
△ 오미자차
오미자는 몸속의 부족한 진액을 보충하고 폐의 기운을 보강해주며, 또한 입이 마르고 갈증이 날 때 마시면 좋으며, 기침을 멎게 하고 땀이 날 때도 효과적입니다.
△ 진피차
귤의 껍질을 말린 진피는 소화기를 튼튼하게 하고 가래를 삭이는 효능이 있으며, 식욕이 떨어졌거나 구토 등 소화기관에 문제가 있을 때 마시면 좋습니다.
△ 계피차
계피의 따뜻한 성질은 몸에 땀을 내서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맥을 통하게 합니다. 평소 손발이 차거나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 모과차
모과는 따뜻한 성질로 간과 소화기에 작용을 하며,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켜 관절 통증이 감기로 인한 몸살, 근육통, 부종 등에 효과적입니다.
△ 도라지차
도라지 안에는 사포닌이 들어있어 가래를 없애주고 기침을 줄여주며, 또한, 목이 붓게나 가래가 심할 때 진정시켜주는 등 목감기에 도움을 줍니다.
놓이고 계신 건강 관련 혜택이나 잘 모르고 있었던 건강에 대한 정보들을 확인해 보시길 바라겠어요. (아래 링크 참고)
저는 오설록 녹차를 즐겨 마시는데요, 이 글을 통해 차에 대해서 알고 난 이후 마시니 더 좋은 느낌입니다. ㅎㅎ 주위에 차에 대해서도 설명해 줄 수 있는 수준도 되었고요. 요즘은 커피보다 차 위주로 마시다 보니 건강을 챙기는 기분마저 듭니다. 가을, 겨울에 목 등의 기관지를 따뜻하게 하고 감기로부터 도움이 되는 우리 차 한잔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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